“성장하느냐 소멸하느냐는 활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신체는 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신체가 운동을 하면 결과적으로 뇌도 운동을 하게 된다. 학습과 기억은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찾아다니는 데 사용하던 운동 기능과 함께 진화해왔으며, 따라서 뇌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뭔가를 배울 필요를 전혀 못 느낀다.”
존 레이티, 에릭 헤이거먼 <운동화 신은 뇌> 중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루틴에는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매일 명상을 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그중 오늘은 운동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피로 누적으로 지쳐서 피곤한 상태인데도 우리는 매일 아침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뇌 과학자들은 뇌의 원활한 활동과 최적화를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청의 <역행자>에 인용되었던 뇌와 운동에 관한 글을 서두로 소개해봤습니다.
뇌 단련법으로 유명한 일본 간사이복지과학대학의 시게모리 겐타 교수 역시 ‘평소 달리기나 걷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뇌 기능이 뛰어나다. 우리 몸은 뇌 기능을 켜는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체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뇌가 활성화되지만, 몸을 움직이지 않을 경우 뇌 자극이 점점 줄어들어 기능이 저하된다.’고 하였습니다.
토론토대학의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도 자신의 논문을 통해 창의적인 사람, 급여가 높은 사람일수록 몸을 활발하게 쓰는 운동을 즐기는 경향을 보이는데, 달리기처럼 신체 움직임이 많은 운동은 뇌 기능을 향상시켜 업무효율을 높이며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방출되어 긍정적인 성향까지 갖게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2년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비만을 줄여보겠다고 데일리마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15분간 1마일(약 1.6km)을 뛰거나 걷는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비만이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업성적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몇 해 전 공영방송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노화를 다루며 걷기만 해도 새로운 뇌세포가 자란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은 몸으로 늙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늙는다고 합니다. 어떤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알고자 하는 열정이 넘치면 나이가 많아도 청춘입니다. <제3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배움이 멈출 때 늙는다고 했습니다. 배우는 것은 살아있음이며 인간의 삶은 배움을 통해 온전해집니다. 아무리 오래된 소금이라 할지라도 그 짠맛을 잃지 않고 유지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배우기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졸업식에서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쉬라고 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 것들을 배우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하루를 우리의 뇌를 깨우고 최적화하기 위해, 젊어지기 위해, 열정적이고 긍정적기 위해 운동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시티븐 기즈가 <습관의 재발견>>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적게 그리고 작게 시작해보세요. 하나가 열이 되고, 열이 백이 되고 습관이 되며, 우리의 뇌는 성공에 최적화가 될 것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