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 삶을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는
단 세 마디 핑계로 표현될 수 있다.

“난 시간이 없었어.”

/ 로버트 헤이스팅스

치열하게 사는 사람에게 시간은 늘 있습니다. 치열하게 살지 않는다면 시간이 없거나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기업에 취업했다가 일 년 만에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남들은 못 들어가서 안달인 공기업을 많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 년 만에 그만두었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는데 다니던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하면서 시간이 여유로워졌습니다. 시간을 치열하게 썼다면 직장에 다니면서도 충분히 할 정도였습니다.

한번은 청어람 유대열 작가의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치열하게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퇴근 후의 시간을 경제적 자유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의 수입 기반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이 취업을 꿈꾸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 13년간 근무하다가 39세에 퇴사하여 경제적 시간적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치열하게 썼던 또 한 사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3억 5천만 원의 전쟁>의 이종룡 저자입니다. 저자를 이미 방송으로 접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1997년 IMF가 닥쳤을 때 3억 5천만 원의 빚을 갚기 위해 하루 20시간, 최대 10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10여 년 만에 모두 갚은 사람입니다. 매일 이동한 거리만 400km. TV에 소개되었을 당시 PD가 그의 하루를 같이 했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24:00 – 02:00
목욕탕 청소

02:00 – 03:30
배달할 신문에 광고지를 삽입하는 작업.

03:30 – 05:00
신문 배달

05:00 – 06:00
신문 배달이 끝나면 집에 들러 씻고 옷을 갈아입음.

06:00 – 06:30
빈 시간. 떡 공장으로 이동.

6:30 – 09:30
떡 배달 준비 및 세 군데 마트에 떡 배송.

09:30 – 11:30
떡 도시락 포장 작업

11:30 – 12:30
한국GM 군산공장 떡 배달

12:30 – 13:00
빈 시간

13:00 – 20:30
태권도 학원 차량 운전

20:30 – 23:30
떡 포장 작업 및 한국GM 군산공장 야간 배달

23:30 – 24:00
빈 시간.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잠을 잠.

정말이지 살인적인 스케줄이라고밖에는 표현이 안 됩니다. 그러나 시간을 치열하게 사용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하나 하기도 벅찬데 이것저것 어떻게 다 햐느냐’, ‘두 마리 토끼를 쫒다가 두 마리다 놓치는 것은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인생에 더 하고 싶거나 더 해내고 싶은 것이 있는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라고 한다면, 더 치열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당신이 가진 유일한 자산은 시간이다.

/ 스티브 잡스

어떻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시간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산가인 스티브 잡스가 말했지만, 우리가 가진 유일한 자산이 진짜 시간뿐이라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워라벨은 그 치열한 삶의 보상으로 기대하면 됩니다.

상황이 바뀐다고 시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태도가 바껴야 시간이 생기고 상황도 바뀌는 것이다.

워라벨을 유지하면서 뭔가를 이뤄내기 위해 상황이나 환경을 바꿀 것이 아니라 현재의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현재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서 치열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상황이 달라진다고 시간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없던 시간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대한 태도가 바껴야 청어람 유대열 작가처럼 시간이 날 수 있고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성공은 최적의 조건에서 오지 않습니다. 넉넉한 시간, 넉넉한 자산에서 오지 않습니다. 절박함에서 옵니다. 절박함을 무기로 오늘 남은 시간도 목표에 집중하며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참고도서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3억 5천만 원의 전쟁(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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