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에 대한 후회 vs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후회는 ‘한 일에 대한 후회’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로 구분된다.

한 일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잘못되었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얼마든지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쉽게 정당화되지 않기에
죽을 때까지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 닐 로스, 심리학자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
모두에서 후회한다고 하는데
미국 코넬대에서 조사 결과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답이
전체의 60.5%나 되었다.

하지 않았던 것 중에서도
짧은 과거의 일보다
오래된 과거의 하지 않은 일을
더 많이 후회한다.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영어 회화를 익혀두었더라면
운동을 꾸준히 해왔더라면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젊은 시절 다양한 경험을 했더라면
돈 좀 모아두었더라면

금방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결과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들이
후회의 대부분이다.

영화배우 카렌 램이 이런 말을 했다.

지금으로부터 1년 후
오늘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고 바랄 수 있다.

카렌 램의 말에 덧붙이자면
그 후회를 1년 후가 아니라
평생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시작에 의미를 두거나 열심히 했다는 등의
자기 합리화, 정당화를 시킬 수 있지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정당화가 되지 않는다.
하지 않고는 죽을 때까지
후회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그러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지금 하라.
그 후회, 죽기 전까지 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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