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

세계 제일의 전기제품 제조사인 제너럴 일렉트릭사에서는 관리자 및 감독자 리더십 교육에 있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르친다고 한다.

지도자, 즉 ‘LEADER’라는 단어에서 하나하나의 문자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를 설명한다.

L : Listen → 경청한다.
E : Explain → 설명한다.
A : Assist → 원조한다.
D : Discuss → 이야기한다.
E : Evaluate → 평가한다.
R : Respond → 회답한다, 책임을 진다.

여기서 맨 처음에 Listen이 나오는 것은,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사람을 움직이는 비결은 먼저 상대방이 말하는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데에 있다.

한국인재경영연구회 <성공하는 사람들의 인간의 매력> 중에서

구로야나기 테츠코 소설 <창가의 토토>에서 토토는 책상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주위의 친구들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1학년일 때 퇴학을 당하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전학 온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토토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전부 말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토토의 말을 장장 네 시간 동안 듣습니다. 단 한 번의 하품이나 지루한 표정 없이, 토토 쪽으로 몸을 당겨 진지하게 말이죠.

이야기를 마친 토토는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교장 선생님에게 성공은 학생에게 진짜 좋은 사람, 최고의 교육자로 인식되는 것일 겁니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은 당신이 말할 때 조용히 듣던 사람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경영대학장을 지낸 버나드 페라리가 지난 20년간 세계 5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컨설팅하며 깨달은 결론입니다.

베스트 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 역시 같은 말을 했죠.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단 하나만 들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경청하는 습관’을 들 것이다.”

버나드 페라리는 저서 에서
말하지 않고도 대화에 참여하는
경청의 네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질문의 달인이 되라
  2.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라
  3. 침묵을 지켜라 (상대방 이야기가 끝나더라도 즉각 끼어들지 말고 5분만 침묵하라)
  4.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반대 의견을 내라 (언제나 반대의견에 귀 기울여라)

어떤가요? 토토의 이야기를 네 시간이나 경청한 교장 선생님의 모습과 겹쳐지네요.

최고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의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참을성 있는 ‘귀’를 만들었다는 버나드 페라리의 말을 기억하세요.

스펙을 쌓는 것 만큼이나 참을성 있는 귀를 만드는 것, 세상의 석학들이 최고로 꼽는 성공의 비결인 경청의 자세로 오늘도 각자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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