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책 좋아하세요?
지금 무슨 책을 읽으세요?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생각을 엿보거나
그의 가까운 친구들을 살펴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그 사람이 (중략) 무슨 책을 읽는지,
어떻게 읽는지 등이 가장 궁금하다.
왜냐하면
지금 그 사람이 읽는 책이
바로 그의 미래임을 알기 때문이다.정회일 저 <읽어야 산다> 중에서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면 책을 읽어야 합니다.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였던 랠프 월도 에머슨 역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에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은 뜻이다’라고 했습니다.
랠프 월도 에머슨이 쓴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라는 책을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오바마는 성경 다음으로 큰 힘이 되어주었던 책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단 한 권의 책이 그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이끌어 준 것은 아니지만, 독서의 힘은 그만큼 강합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는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주는 참스승이라 했습니다.
교보생명 창업자 신용호 회장은 유년 시절 읽었던 책 중 <헬렌 켈러>와 <카네기 전기>에 감명받았고 교보생명을 창업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를 사업가로 이끌어주었고, 헬렌 켈러의 마인드로 살아가게 했죠.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신용호 회장의 좌우명은 이를 잘 말해줍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독서의 힘을 살펴보자면 <부자 되는 습관>의 저자 토마스 콜리의 설문조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습관을 조사했는데 부자의 경우 매일 3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이 88%였고 가난한 사람은 단 2%만 독서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TV는 부자의 60%가 하루 1시간 미만이었고 가난한 사람의 80% 가까이는 매일 1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다고 하네요.
독서 외에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중에는 명상이 있습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하이퍼포머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팟캐스트 진행자 팀 페리스는 인터뷰 대상자중 90%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리아나 허핑턴은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여기 모인 모든 CEO가 명상을 합니다.”라고 말했을 만큼 명상은 성공자들의 잘 알려진 성공 습관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독서와 함께 명상은 꼭 가져야 할 습관이 분명합니다.
독서가 명상으로 이어지며 우리 삶을 꿈꾸는 성공과 미래로 데려다 줄 것 같은 좋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고 그 여운이 오래가며 덮고 나면 다시 펼쳐 읽고 싶게 만들며 책이 없을 때는 명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 명상과 의지의 힘으로 암을 물리친 마크 포네의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입니다.
이 책의 한 구절로 오늘 글을 마무리합니다.
아무리 어두워도 손은 언제나 입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 – 나이지리아 이도마(Idoma)족의 속담
앞이 보이지 않아도 먹을 줄은 안다. 길이 분명하지 않을 때도 심장은 변함없이 고동친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때도 공기는 여전히 폐 속으로 들어왔다. 나간다. 구름이 갈수록 두터워져도 태양은 변함없이 지구를 향해 햇살을 퍼부어댄다. (중략)
손은 어둠을 제거하지 못한다. 하지만 입으로 가는 길은 찾아낸다. 마찬가지로 삶에 대한 믿음으로 고통을 없앨 수는 없지만 가슴을 살찌우는 길은 찾아낼 수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