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
지금 네가 가장 우선시해야 될 일은
시간을 아끼는 것이다.
어느새 소년이었는가 하면 청년이고
청년인가 하면 중년이며
그리고 노을 지듯 석양 따라
노년이 찾아든다.
아직은 그렇게 감지될 나이가
아닐지 몰라도 이 느낌은
바로 네 눈앞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아라./ 유현민 <내 아들의 인생을 위하여> 중에서
시간을 아끼는 방법은
미루지 않는 것입니다.
하고 싶거나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마세요.
인생은 의외로 짧고
인생의 마지막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대학교에 입학한 딸에게
4년은 순식간에 지나갈거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3년이 흘렀습니다.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또 수년이 빠르게 지나겠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팀 어번의 TED 강연을 통해
90년 인생 달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을 한 칸으로 해서
52주 52칸의 1년을 한 줄로
90줄의 테이블을 만들어
9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제가 보냈던 시간을 돌아보면
남은 시간 또한 빨리 갈테니
그 시간들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평균 수명인
82세로 놓고 보면
테이블이 8줄로 줄어들어
남은 시간은 훨씬 줄어듭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이라는 부제가 붙었던 영화
<버킷리스트>가 있었지요.
이 영화를 보게 되면 두 노인이
시한부로 병실에서 만나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요,
그리고 하나씩 해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뤘던 일들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생의 끝에 가서야 하게 되죠.
조금만 더 여유로워지면,
조금만 더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조금만 더 시간이 나면,
조금만 더 아이들이 크면,
조금만 더 안정적으로 되면 등
우리는 많은 이유로
하고 싶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룹니다.
때로는 결단한 일도 미루고
용기가 없어 미루기도 합니다.
적당한 때를 기다리며
미루기도 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가고 있다는 것을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한 번씩 잊고 삽니다.
미루는 일 중에는
해야 할 적절한 시기
예를 들면 청춘에 더욱 빛날
그런 일들이 있는데
젊은 시절 다 놔두고
노년에 와서 못한 것을
후회할 일도 있습니다.
미루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세요.
- 큰 목표 아래 작은 목표를 세우고
- 1부터 5까지 숫자를 세고 바로 시작하라는 멜 로빈스의 5초의 법칙대로 해보든지 그것도 길다면 3초 카운트다운을 외치세요.
- 그리고 단호하게 실행하세요.
미루기에 반발하는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뇌가 우리 인생을
마음대로 하게 방치해두지 마세요.
목표를 가지고 빠른 실행력으로
심각한 미루기 습관의 늪에서 벗어나
인생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