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소리에 따라 최상의 삶을 살고자 할 때 우리는
반드시 위험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위험은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필연적인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아무리 분석하고 예측한다 해도
그 위험을 지날 때, 누구나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실패가 쓰다고 그 맛을 보지 않는다면
인생이 주는 소중한 선물을 마다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 반드시
실패와 좌절을 만납니다.
그러나 실패라는 나그네를 피하려고
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핑 PING> 중에서
2019년 8월 20일 튀르키예(Türkiye, 2022년 6월 2일 터키(Turkey)에서 변경) 주요 언론 및 외신에 곰 덕분에 부자가 된 양봉업자 이브라힘 세데프의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세데프는 밤마다 벌집을 부수고 꿀을 훔쳐먹는 곰 때문에 3년 동안 시달려왔다는데요. 그는 생각을 바꿔 여러 종류의 꿀을 놓은 후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곰이 자신의 앤저(Anzer)꿀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광고에 활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꿀은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세데프는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아오모리현은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데, 1991년 가을 태풍으로 인해 사과의 90%가 떨어지는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10%에 주목했던 이들에 의해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 합격 사과를 등장시켜 수험생 선물용으로 판매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군요.
역발상, 즉 관점의 전환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게 합니다. 위기라는 말은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합쳐진 말입니다. 위험 가운데에 기회가 있는 것이죠.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회피 행동을 선택하여 기회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곰에게 피해를 보고 양봉업을 포기하거나, 태풍에 좌절하고 10%의 사과마저도 포기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누군가는 기회를 봅니다. 곰이 선택한 최고의 꿀과 태풍에 끄떡없는 사과라는 기회를 보는 것입니다. 기회를 볼 수 있을 때 재앙과 근심, 걱정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됩니다. 바로 전화위복(轉禍爲福)입니다.
우리는 지금 수많은 경쟁 속에 살고 있고, 어쩌면 늘 위기를 겪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화위복을 위해 우리는 삶의 위험에서 늘 스스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나는 위험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위기 속의 기회를 보고 있는가?
위험이라는 장애물을 접할 때 그것을 곱씹어 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그리고 목표를 다시금 일깨우며 대안을 찾고 필요한 변화를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위기에 봉착했을 때 심장은 부서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눈앞의 장애물만 본다면 심장은 부서지겠지만, 고개를 들어 목표를 본다면 눈앞의 장애물이 한낱 과정이며 일시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되고 기회를 살피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볼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바로 없거나 없어진 것을 들여다보고 집착하지 않고, 무엇이 남았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위기나 위험에 집중하거나 무너진 목표에 대한 이유로 그것에 핑계를 댈 때, 남은 것에 집중하고 감사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기회를 볼 수 있고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위의 질문을 이렇게 바꿔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나는 없어진 것만 보고 있는가?
아니면 남은 것을 보고 감사하고 있는가?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이라는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모든 구름은 은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부터는 우리 모두 구름에만 생각이 고정되지 않고 위의 질문을 통해 구름 속의 은을 볼 수 있고 쥘 수 있기를 바랍니다.

ㄷㄱ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