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을 높이면 벌어지는 일

자신이 유용한 인재라는 자신감 만큼
사람에게 유익한 것은 없다.

/ 앤드루 카네기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 일을
자신이 어느 정도 잘 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정도에 따라
그 결과가 좌우되는데, 예를 들어
‘나는 여기까지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면
그 생각이 행동을 지배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생각이 바로 자기효능감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밴듀라는
한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사람들이 뱀을 접하게 하였는데,
뱀의 출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유리 벽을 걷어내고
같은 공간 속에서 있게 하며
사람들에게 내재한 공포를
조금씩 극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뱀과의 거리를 점점 좁혀가며
일부 참여자들은 뱀을 직접 만지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 뱀에 대한 공포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 중
뱀 공포증을 극복한 이들은
이후의 삶에서의 성취도 조사 결과,
학업이나 일, 관계 등에서
이전보다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좋아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하는데
행동으로 옮기는 데 반해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그 일은 나에게 무리일 거야’라고
미리 단정 짓고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내가 그렇지 뭐’, ‘내 능력은 여기까지’라며
조금 해보다가 포기하고 맙니다.

독일의 작가 고트홀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백만 명의 타인이 가진 경험보다
더 가치 있는 재산이다.

개인의 작은 경험,
그중에서도 성공 경험은
자기효능감은 높여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요즘 작은 텃밭에
알타리무 씨앗을 뿌리고
매일 아침 물을 주며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잎을 보는 체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작은 경험 역시
매일 꾸준함으로 얻는 결실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여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효능감을 높이면
금주나 금연같은
자기 통제력이 필요한 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분명 이런 작은 성공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경험을 잘 기억해내어
큰 가치의 재산으로 인정하고
‘좋아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삶을
꾸준히 이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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