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이것을 하고 있음으로써
얼마나 많은 귀찮음을
막아내고 있는지를 떠올려 보자.
지금 이것도 하기 싫지만,
만약 이걸 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싫고, 더 귀찮은 일을
해야 하는 순간이 언젠가 오게 된다.
눈 딱 감고 빨리 처리해보자.
그것이 더 큰 귀찮음과 더 큰 어려움을
사전에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김나진 <포기할까 망설이는 너에게> 중에서
If you don’t walk today,
you will have to run tomorrow.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혹은
스페인 축구 선수 카를레스 푸욜이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누가 먼저 말했던지 간에
인생에 진 빚이 주는 고통을
잘 알려주는 말임에는 분명합니다.
미룬 일은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인 셈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시간이란 빚을 진 것입니다.
귀찮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아침부터 옮겨야 할 발걸음을 미루면
쉬어야 할 저녁에 뛸 수도 있습니다.
빚진 마음에
낮에 풍경도 물론
저녁에 노을도 못 볼 수 있겠지요.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쉬지만,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이 말은 미국 저널리스트
시드니 해리스의 말인데
승자와 패자의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갈 길을 충분히 걷는다면
주변을 보며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저녁 석양을 뿌듯한 기분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은 준비된 자,
꾸준히 걷는 자의 몫임을
늘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