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게도 미소를
비록 삶이 힘들더라도,
때로는 미소짓는 것이 고통스럽다 해도,
우리는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서로에게 “좋은 아침!” 하고 인사할 때,
진정으로 좋은 아침이 되어야 한다.최근에 한 친구가 내게 물었다.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데
어떻게 억지로 미소지을 수 있습니까?그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왜냐하면 우리는 슬픔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틱낫한 <틱낫한의 평화로움> 중에서
삶이 고통스러워도
영원한 고통은 없다는 생각으로
이겨내야합니다.
정호승 시인이 언젠가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삶의 고통을 밥의 돌에 비유했는데
밥을 먹다 돌을 씹을지언정
아무리 그래도 밥에는
돌보다 쌀이 많다고 했었습니다.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가
크든 작든 분명 있습니다.
온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고
또한 극복으로도 가득하다고
헬렌 켈러가 말했죠.
우리는 밥을 먹다 돌을 씹을 때마다
밥에 돌이 든 것을 탓할 것이 아니라
불이 약했나, 돌은 안 익었네하고
우스개로 미소로 넘겨봅시다.
밥 먹다가 돌을 씹으면
그냥 뱉고 일어날 일이 아니라
밥을 물에 말아서 쌀을 일구어
마저 먹는 돌을 이기는 지혜
발휘해봅시다.
우리는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는 존재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