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입는 중에
재앙이 싹트는 것이니,
만족스러울 때는
주위를 되돌아보라.
또한, 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이 따르는 예도 있으니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작정 손을 놓지 말라./ 채근담
살다 보면 내 의지대로
소신과 고집대로 안될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그럴 때일수록 생각의 유연성을 가지고
융통성을 발휘하면 의외로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한다.
그러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1969년 나이아가라 폭포를
수십 마일을 운전하여 찾은
러스 질라손(Russ Glasson)은
웅장한 폭포 대신 폐허와도 같은
절벽과 마주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걸친 폭포로
북미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이구아수.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에 속한다.
집에서 트레드 밀을 뛸 때면
나이아가라 10Km 마라톤 영상을
자주 틀어 놓고 뛸 만큼
정말 멋진 곳이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했으니
실망감은 오죽했을까.
그러나 그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남들은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할
물 없는 나이아가라잖아.”
그는 물기 하나 없는 절벽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 사진들을
인터넷으로 공유하며
유명인사가 되었다.
장관을 기대하고 나이아가라를
방문한 사람 중에는 꽁꽁 얼어붙은
나이아가라를 본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2014년에 북미 지역의 최악의 한파로
나이아가라 폭포가 결빙됐다.
역시 그런 경관 또한 평생 보기 힘든데
실망하고 불평하며 사진 찍기를 포기한
이도 있을 것이다.
세상만사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융통성을 가지고 생각을 달리해보자.
가장 좋은 마음가짐은 역시나
‘감사함’이다.
‘감사함’은 전혀 다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감사함’이 바로
생각의 유연성의 척도이다.
사는 게 뜻대로 되지 않고
실망하고 포기해야 할 상황에서
‘감사할만한 것’을 찾아라.
‘감사함’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해주고 우리 삶을
실망과 불평에서 희망과 성공으로
끌어내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